[안산]대부광산 퇴적암층
맑은 토요일 하루
지난주 출장을 마무리하고
지친 한주를 어떻게 이겨냈는지 모른채
오늘은 잠시 바람을 쐬었답니다.

안산 대부 광산 퇴적암층


안산시 대부 광산 퇴적암
대부광산의 채석장이었던 이곳에서
처음으로 5개의 공룡 발자국 화석이 발견된 것은 1997년이었다.
공룡 발자국 화석은 약 1억 년 전 것으로 추정된다. 공룡 발자국 화석의 크기는 약 24㎝에 이르며 초식공룡인 조광류의 것으로 알려졌다.
고고학자들은 예전에 이 일대가 호수지역이면서 초식공룡의 서식처였을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그 이후로 중생대 백악기의 동·식물 화석도 20점 이상 발견되었다.
이에 보호할 필요성이 생겨 2003년 9월 4일 경기도 기념물로 지정되었다.
두산백과
대부도,탄도항 근처에 위치한 이곳은
원래 광산 채석장이었는데
공룡화석이 발견되면서
기념장소로 지정되었더라구요.

지도를 보시면
3군데로 진입하실수 있는데
캠핑장쪽으로 들어가시면 주차장쪽으로
들어가시는것이 길을 잃지않을듯 하더라구요

저희는 주차장쪽으로 가서 산을 올라간후
전망대 두곳을 거쳐 한바퀴 돌아봤답니다.




퇴적암층의 두 산을 직접 볼 수있는 방향입니다.



요 외가리? 무슨 새 표시가 보이는 길로
들어서면 왼쪽산 능선으로 올라가게 되요.


은근 가팔르지만 매트가 깔려 있기에
미끄럽지는 않더라구요.


생각보다 가파릅니닷 ㅎㅎ


주변 경치도 이쁩니다.





반대편 내려가는길도 가팔라요~~


한 10분 좀 안되게 걷다보면
왼쪽 산과 오른쪽 산의 중간지점

전망대가 나옵니다.



퇴적암층을 보다 가까이에서 볼 수 있지요~~~





반대편은 조금더 높은
오른쪽 산 전망대로 갈수 있어요.

오르락 내리락 하면서
한번도 투덜대지 않은
둘째가 참 이쁩니다 ~~^^



저 멀리 탄도항의 누에섬도 보이네요.

아래보다는 더 넓은 데크 전망대가 있더라구요

전곡항,탄도항,제부도, 누에섬
그리고
당진 왜목마을 공장단지까지 보이더라구요.


제부도로 가는 케이블카도 보이고~~~

누에섬, 풍력 발전기도 보이고


전망대 반대편에도
퇴적암층을 내려다 볼 수 있는
전망대가 있어요.







3월인데도 상당히 춥네요~~~!!



다시 돌아 갈걸 생각하니
가파르게 오르락, 내리락한 생각에
조금 아찐해졌지만
계속 직진해 내려가
돌아올 수 있는 길이 있더라구요.

내려가는 길
(왔던길이 아님)




내려가다 오래된 표지판이 왼쪽나무에 걸려있는데
거기서 오른쪽으로 가셔야해요.


그러면 퇴적암층을 정면에서 볼 수 있는
낮은지대의 잔디 전망대가 나옵니다.



정면으로 제대로 보입니다.


퇴적암층이 있다는게 신기하더라구요..

내려가는길

퇴적암층 돌들로 탑을 쌓아놨네요 ㅎㅎ



이쪽으로 가면 아까 초반의 사진 장소가 나옵니다.


그리 길지 않지만 운동도 되고
지질학 공부도 되고
멋진 주변 풍광도 감상할 수 있었던
좋은 코스였던것 같습니닷!!!

